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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 이준승 원장 "전략적 선택과 선제적 연구 필요"
작성자관리자 아이피210.98.16.39
작성일10-05-21 09:54 조회수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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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승 원장 "전략적 선택과 선제적 연구 필요"
19회 이노폴리스포럼서 강조
 
 
 ▲ 이준승 KISTEP 원장.
 ⓒ2010 HelloDD.com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은 1962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00년도까지 40여년간 우리의 과학기술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중진국 단계의 '추격형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의 '선도형 성장'으로 도약하려면 쫓아가기만 하는 추격형 성장의 틀을 깨야합니다."

대덕클럽(회장 장인순)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가 공동주최한 제19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이 18일 특구본부 2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이준승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국가 R&D 성과분석 및 투자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준승 원장은 "추격형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4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신성장 동력 창출과 기술무역 적자, 안전과 기후변화 대응, R&D 질적 성장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승 원장은 "우리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질서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 선택과 선제적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들의 R&D 정책 동향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원장은 "주요 선진국들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시행하고 있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죽기살기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도 중장기적인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현재 R&D 투자 현황을 '국가 총 R&D 투자', '정부의 R&D 투자', 민간의 R&D 투자'로 각각 나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국가 총 R&D 투자는 지속적인 확대 추세에 있다. GDP 대비 R&D 투자비중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웨덴으로 3.6%를 투자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GDP 대비 총 R&D 투자 비중은 3.37%로 절대적 규모로 볼때는 미흡한 상태.

그는 "국가 총 R&D 투자 비율 중 정부의 투자는 26.8%를 웃돌고 있지만 40.6%를 투자하는 프랑스나 35.1%를 투자하는 영국보다는 매우 낮은 수치다"며 "민간 R&D 투자는 삼성전자 등 몇몇의 대기업이 투자하는 비용이 민간투자의 70%를 넘기때문에 민간 기업들에게 투자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원장은 과학기술 논문과 국제특허, 거대 과학분야 등을 예로 들며 이제까지의 R&D 성과 분석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SCI 과학기술 논문이 4개로 5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8613개로 12위를 차지했다. 1984년 10여개에 머물렀던 국제특허 출원건수도 지난해 7500여개를 기록했다.

그는 "SCI 논문 수와 국제특허 출원건수만 보더라도 과학기술 성과의 양적 성장을 알 수 있다"며 "원자력 발전소 수주와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 나로호 발사 등의 거대 과학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R&D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10가지 대안은 ◆녹색기술혁신 가속화와 신성장동력 창출 ◆과학기술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확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세계적 지식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십 제고 ◆거대과학 분야의 전략적 R&D 추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 확대 ◆미래 선도형 기초·원천 R&D 투자전략 확립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활용 극대화 ◆선진형 출연연 체제 구축 ◆새로운 공공 민간 R&D 파트너십 정립 등이다.

▲이준승 원장은 19회 이노폴리스포럼에서 'R&D성과분석과 투자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2010 HelloDD.com
 
 
<대덕넷 유상영 기자> young@hellodd.com      트위터 : @SangYoung25
2010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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