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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과학도시 대전 살길…"고유의 과학문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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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10-14 14:00 조회수3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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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대전 살길…"고유의 과학문화 창출"

대덕클럽 등 과학기술인 단체, 대전시장 초청 토론회 가져
대전시 정책 소개와 패널들의 현실적인 조언 이어져

길애경 기자 2014.10.13 
kilpaper@hellodd.com 

 

대덕클럽은 비롯해 과학단체는 13일 대전광역시장을 초청해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사진=길애경 기자>

▲ 대덕클럽은 비롯해 과학단체는 13일 대전광역시장을 초청해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사진=길애경 기자>

"국가간 지역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판교와 대구 등이 연구개발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수인재들이 대전에 오고싶게 하려면 문화, 의료 등 생활인프라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이규호 대덕클럽 회장)

 

"대전시의 제2지하철은 당초 결정대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꼭 활용해야한다. 과학도시 대전에서 출연연의 성과를 활용할 때 대전시민과 연구원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과학도시 대전시의 위상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정책의 진행과정을 모니터링할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장인순 전 원자력연 원장)

지속가능한 세계적 과학기술도시로 대전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관계자와 정부출연기관의 과학기술인이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덕클럽(회장 이규호)과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한국과총 대전지역협의회, 대전여성과학기술인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는 13일 오후 2시 '대덕특구-대전 상생협력'을 주제로 권선택 대전시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가졌다.

특구진흥재단2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의 대전시 22개 사업설명과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이규호 대덕클럽 회장, 이영호 대전과총 회장,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한성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남승훈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한 본부장이 밝힌 대전시의 사업은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구축 ▲대덕특구 과학기술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대기업연계 창업지원 및 기업육성 지원센터 ▲과학벨트 거점지구 기업·연구소 유치강화 등 17개 신규사업과 기존 지속되는 사업 5개 등 22개다.

토론에서 패널들은 "과학도시 대전이 세계적 과학도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고유의 과학문화를 창출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 우수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결같이 조언했다.

이규호 대덕클럽 회장은 "국가간 지역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다. 판교와 대구 등이 연구개발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수인재들이 대전에 오고싶게 하려면 문화, 의료 등 생활인프라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방치되고 있는 대덕과학문화센터와 공동관리아파트를 살려서 커뮤니티 공간과 과학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리고 대전역에서 충남도청은 대전의 관문이다. 과학도시답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승훈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 총연합회 부회장은 대전시의 22개 사업에 대해 적절하다고 말하며 대전시의 구체적 역할을 주문했다.

남 부회장은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예를 들며 "코펜하겐은 150년전에 설계돼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다. 과학도시 대전을 위해 대전시의 구체적인 정책과 역할이 필요하다. 가시적 성과위주가 아니라 기업에서 필요로 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로 사업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전시가 좀더 적극 나서고 대덕특구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은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임을 역설했다. 그는 "대덕출범 40년이 지났다.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려면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대기업의 비업무용 공간을 활용하고 벤처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성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이 살기좋은 도시를 위해 보육시설 확충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오래된 건물을 무조건 없애고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것으로 성과를 나타내기 보다는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려주길 바란다"면서 "사업안 중에 대형 보육시설 사업은 언급이 안돼 있는데 이를 꼭 반영해 여성과학기술인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설립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영호 대전과총 회장은 지연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과 중이온가속기 사업에 대해 거점지구인 대전시가 좀더 세심한 전략으로 나서주길 주문했다. 김 회장은 "과학벨트 사업이 당초보다 변화되고 있다. 시점에 따라 변화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정부의 지원도 경쟁체제다"면서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대전시가 구체적인 전략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 이어 플로어 의견으로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대전시의 제2지하철은 원안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장 전원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과학기술인, 대전시민의 긍지를 위해 대전에 있는 정부출연연에서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로 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토론내내 메모를 한 권선택 시장은 답변하는 자리에서 "오늘 나온 의견을 반영해 22개 사업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겠다. 과학벨트 사업도 속도를 내기위해 올해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면서 "대전이 과학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업, 문화가 함께가야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제2지하철 선정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이달말 께 인천공항에서 운행중인 자기부상 열차를 타볼 예정이다. 그리고 12월까지는 결정을 마무리 짓겠다. 또 과학문화센터는 과학과 연계돼 사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의 22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인 재능기부와 인문학 강좌 제공 ▲청소년을 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확대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구축(신규) ▲대덕특구 과학기술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신규) ▲시민·과학기술인 IDEA 융합 사업화 공간 마련 ▲과학사업화 펀드 조성·운영(신규) ▲대규모 예비타당성 사업 발굴·유치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지원 체계 구축 ▲40년된 대덕연구단지 리노베이션 효율화(신규) ▲대덕연구기관 지역기업 및 상품 활용하기 ▲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시민창조제작실(fab lab) 공간 지원 ▲시민참여 테스트베드 센터 운영(신규) ▲대기업 연계 창업 지원 및 기업육성 지원센터(신규)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R&D사업 추진(신규) ▲과학벨트 거점지구 기업·연구소 유치 강화(신규) ▲과학문화·산업 대전 도심권으로 확산(신규) ▲대덕특구 연구기관 등 시설개방을 통한 '시민과학공원'(신규) ▲지역혁신 네트워크 '대전커넥터' 구성 운영(신규) ▲연구기관 '타슈'로 이동하며 과학체험(신규) ▲현 사이언스 축제 세계적인 종합 과학박람회로 추진(신규) ▲대덕특구 소규모 모임 활성화 추진(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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