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클럽, "일본, 원전사고 정보 즉시 공개해야"
2011-04-19 16:25
중견 과학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대덕클럽'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정보를 즉시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덕클럽은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한국정부에 신속히 통보하고, 인접국인 한국의 전문가가 사고 수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는 일본과 중국의 원자력발전소에 둘러싸여 있고 인접국 원전사고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만큼, 한·중·일 3국은 원전의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는 채널을 구축하는 등 국경을 초월하는 원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국내 원자력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원자력 안전성 향상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기사출처 : http://www.ytn.co.kr/_ln/0103_201104191625182698